노무현 대통령님을 추억하며...
7개월 전
하루아침에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아무도 내 책임이라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과연 국가는 있는 것인가!
지난 세월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던 나라의
대변인이 된 듯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시대
비가 많이 내려도 내 책임 같다고 하던 사람이
생각나는 슬픈 시대다.
우리는 과연 공정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타는 목마름으로 / 작곡 : 이 성연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 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https://youtu.be/UyR-L1w6wII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https://youtu.be/wPX4tg4PC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