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펙
"스펙보다 스토리다. 스토리보다 인성이다." 요즘엔 너도나도 스펙, 스펙 하지만 사람은 절대 무슨 통조림 같은 공산품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사람에게 스펙 운운하는 건 일종의 모독이다. 채용과 면접은 동전의 양면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업종도, 성향도, 구직자들에 대한 이미지도 전혀 다르다. 신입사원들에겐 피말리는 면접의 법칙 제1조는 '잘난 모습' 보다 '바른 인성'이 먼저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의 면집 현장에서 나온 최빈출 단어는 '인성(人性)'이었다고 한다. 결국 최고의 스펙은 '인성'인 셈이다. 그러나 학교, 사무실, 대중교통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성 파탄의 현장을 보라. 이는 우선 인성보다 성공을 외쳐온 부모와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특히 외모지상주의와 물질숭배로 뒤범벅된 ..